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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의 대규모 밸류업과 러버블·알트스토어 PAL의 전략 변화

퀸스의 대규모 밸류업과 러버블·알트스토어 PAL의 전략 변화

퀸스, 제조자 직접판매 모델로 대규모 투자 유치와 밸류업 기록

퀸스는 시드 단계가 아닌 후기 단계에서 이례적인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5억 달러 시리즈 E 투자유치로 회사 가치는 101억 달러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라운드는 이전 투자자인 아이코닉이 주도했으며, 아이코닉은 약 1년 전 퀸스의 시리즈 D에도 참여해 당시에는 45억 달러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단기간 내에 두 배 이상으로 밸류에이션이 오른 점이 주목된다.

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가형 현금미까 제품으로 주목받은 뒤 의류, 홈, 액세서리, 뷰티, 웰니스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일반적인 전자상거래와 다른 점은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조하며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구조다. 회사는 스스로를 제조자 직접 판매 모델이라고 부르며 자체 기술 스택과 생산 통제 능력이 판매 예측 정확도를 높여 소규모 배치 생산으로 폐기물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구조는 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품질을 유지하려는 전략과 연결된다.

동시에 회사는 디자인 복제 문제로 여러 건의 소송에 직면했다.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와 윌리엄스 소노마가 관련 소송을 제기했으며 일부 소송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된 사례 가운데 신발 디자인을 둘러싼 소송에서는 법원이 퀸스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사례도 있다. 이런 법적 공방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복제 논쟁이라는 레이블을 불러왔으나, 구매자들의 반응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성과 면에서 퀸스는 톱라인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힌 상태다. 또한 캐나다로의 확장을 통해 시장 범위를 넓혀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조와 설계, 기술 스택을 통제하는 수직적 통합이 장기적 비용 구조와 예측 가능성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복제 관련 소송과 브랜드 평판 이슈는 특정 조건에서 의미 있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향후 국제적 확장과 브랜드 포지셔닝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러버블, 비브코딩으로 빠르게 성장한 뒤 기업 고객 확보에 무게를 둠

러버블은 2월에 연간 반복수익 4억 달러를 넘었다고 확인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10억 달러 ARR 달성 예상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빌더들이 플랫폼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도록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러버블은 자연어로 웹사이트와 앱을 만드는 이른바 비브코딩 도구 물결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개인과 스타트업층에서 초기 반응을 얻은 뒤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클라르나와 허브스팟 같은 기업 고객을 이미 확보했으며 기업 고객을 대상화하기 위해 보안 관련 기능 등 전용 기능을 추가해왔다. 브랜드 캠페인 ‘이어웜’은 주류 사용자층을 겨냥해 플랫폼의 접근성을 강조한다. 캠페인 영상은 스웨덴 밴드의 노래에서 출발해 주인공이 러버블을 열어 실제 작동하는 밴드 앱을 만드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 앱은 캠페인 제작팀이 러버블을 이용해 실물 앱으로 제작한 것이다. 회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기술 비전이 비기술적 발상자들에게도 실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성장 궤적을 보면 ARR 수치는 최근 몇 달간 가속하는 모습이다. 작년 7월에 1억 달러, 11월에 2억 달러, 1월에 3억 달러를 보고했고 이번에 4억 달러를 넘겼다. 이런 상승은 플랫폼 사용량 증가와 기업 고객 전환에 따른 평균 계약 규모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한 차례 대규모 프로모션인 SheBuilds 행사를 통해 플랫폼을 하루 무료로 개방한 날에는 50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생성되거나 업데이트되며 평소 일일 평균 20만 건에 비해 기록을 경신했다.

인력 구조와 효율성 측면에서도 눈에 띈다. 러버블은 정규직 146명으로 4억 달러 ARR을 달성했으며 회사가 공개한 수치로는 직원당 ARR이 상품성 높은 수준이다. 최근 스톡홀름 사무실은 300명 수용 규모로 마련돼 있어 향후 채용 확대 계획이 가시적이다. 보스턴과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및 원격 채용을 병행하며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 경쟁 환경에서는 주요 AI 연구소들이 만든 개발 도구가 위협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비브코딩 플랫폼의 사용 경험과 제품화된 기능들이 현재 러버블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트스토어 PAL, 페디버스 연동으로 분산형 앱 마켓 경험 연결

알트스토어 PAL은 유럽과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 새 규제로 가능해진 대체 앱 마켓의 흐름을 타고 연합형 소셜 웹과 통합을 시작했다. 회사는 액티비티퍼브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페디버스를 지원한다는 점을 발표하며 자체 마스토돈 서버를 열었다. 이를 통해 앱 개발자들은 앱 관련 소식과 업데이트 알림을 페디버스 상에서 공개할 수 있게 됐고 페디버스 이용자들은 이들 계정을 팔로우해 타임라인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알트스토어 PAL의 전략적 차별점은 앱 마켓 안팎에서의 상호작용을 연결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마스토돈이나 블루스카이 계정으로 로그인해 앱 업데이트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반응을 남길 수 있고 이런 상호작용은 마켓 앱 내에서도 보여진다. 초기 참여 앱으로는 짧은 형태의 동영상을 다루는 루프스와 유튜브 유사 서비스를 표방하는 피어튜브, 마스토돈 클라이언트인 아이판피가 있다. 일부 더 큰 앱들은 결제 구조와 관련된 책임 문제로 마켓 합류를 보류하고 있다. 이들 앱은 애플이 코어 테크놀로지 수수료 체계를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따라 합류 시점을 결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근성 측면에서 알트스토어 PAL은 마스토돈 서버 주소와 탐색 페이지를 공개했다. 사용자와 개발자는 지정된 서버를 통해 소식을 구독하거나 마켓의 탐색 페이지에서 참여 소스와 앱을 발견할 수 있다. 앱 자체도 최신 iOS 26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반영한 리퀴드 글래스 스타일과 아이콘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는 대체 앱 마켓이 단순한 저장소를 넘어 소셜 신호와 발견 기능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트스토어 PAL의 움직임은 규제 변화가 만든 기회와 기술적 상호운용성의 결합으로 해석된다. 대체 마켓이 페디버스와 연결되면 개발자와 사용자 간 소통이 분산된 형태로 확장되며 앱 발표와 공지의 도달 범위가 넓어진다. 다만 결제 처리와 관련된 법적 책임 문제는 일부 대형 앱이 합류를 주저하는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다. 향후 규제와 플랫폼 수수료 구조가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대체 마켓의 본격적 확장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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